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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면접 후기

LX세미콘 (실리콘웍스) Test 기술 서류/인적성/1차 면접 후기 (면탈)

by Crush on Study 2022.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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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세미콘에 이번에 재도전 할 예정인 블로거입니다. 작년 하반기에 지원했다 면탈했었는데 복기 좀 해보고자 글 쓰게 되었습니다.

 

LX세미콘은 지원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다 알겠지만 국내 팹리스 1위 업체로 올해만 벌써 2번째 채용 공고를 내고 있는 회사입니다. 들리는 소문으론 4월에 또 수시채용 낸다 하니 인력을 얼마나 데려올지 감도 안잡히네요 ㅎㅎ

기회를 여러번 주는 회사 같아 다시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1. 서류

- LX는 L그룹 출신답게 학벌을 상당히 많이 보는 편이라고 느껴지긴 했습니다. 사실 첫 지원 때, 삼전이랑 현대그룹 그외 기타 LG그룹들 때문에 자소서에 큰 공을 들이지 않고 하루만 투자해서 냈었는데 붙은거 보면 학벌과 학점이 많은 파이를 차지하는구나 생각이 드네요.

 

평균학벌 라인은 서성한~중경외시정도인거 같고 (R&D직군 기준) 특히 성대랑 중대가 많이 보였던거 같습니다. 

그 밖에도 건동홍,인하아주,부산경북까지도 보였던 기억이 납니다.

 

발표는 서류 마감 기준 7일~8일 내에 내는거 같았고 늦어도 10일 넘기진 않는거 같습니다.

자소서는 크게 3항목으로 나뉩니다. 

A. 지원동기 및 입사 후 포부 (500자) 

B. 학업기간 중 성취경험과 실패 경험 (500자)

C. 확보한 직무 역량 기술 (1000자)

 

2. 인적성

- LX인적성은 LG와 굉장히 똑같습니다. 그냥 똑같아요. 근데 난이도는 더 쉬웠고, R&D에선 공정기술 직군이 아닌 이상 인적성으로 거르진 않는 듯 합니다. 실제로 인적성 발표날 탈했다 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었고 그마저도 다 공정기술 분들이 탈했다고 했었습니다.

 

인적성은 주말에 봤었는데, 항상 주말에만 보는건 아닙니다. 평일에 볼 때도 많아요.

인적성 발표 역시 7~8일 안으로 발표하는 편입니다.  L그룹 특성상 채용 프로세스가 확실히 삼성이나 SK, 현대보단 빠르긴합니다.

 

 

3. 1차 면접

- 면접은 R&D부터 응시를 합니다. Non R&D는  R&D분들이 다 끝나야 치는 편이라 거의 면접 준비 기간이 한달정도 됩니다.  LX세미콘은 면접전형 텀이 굉장히 깁니다. 인적성 발표하고나서 한 2주? 정도 뒤에 1차 면접을 시작했었는데요.

제가 학사 전형이라 그런거 같습니다. 석/박사 분들 먼저 하더라구요!

 

아무튼 저는 R&D직군이었으니 면접은 이쪽으로만 포커싱하겠습니다.

다들 이미 아시겠지만 R&D는 PT면접을 봅니다. 양재캠퍼스에 도착하면 인사팀분께서 PT면접이 있을거다. 좀 있다 제가 호명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따라 나와서 대기실로 간다. 이러십니다. 호명 되는 분들은 모두 서로 다른 직군입니다.

보통 3~4명씩 1조가 되서 대기실로 가는데, 대기실로 들어가면 본인 직군에 따른 기출문제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저는 같이 들어갔던 분들이 Analog / Digital / Test (저) 였고, 직군마다 문제 수도 다르고 문제도 아예 다른 듯 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10문제? 12문제? 쯤 되어보였고 저는 5문제 였습니다. 이 중 3문제만 골라서 풀면 됩니다.

 

문제 내용은 비밀 서약때문에 오픈하지는 않겠습니다. 저는 비전공자라 그 당시엔 어려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기초개념이었던거 같습니다. 지금 만약 다시 응시한다하면 다 풀수 있을거 같은 수준이었으니, 전자공학과시면 큰 걱정 안해도 될거 같습니다.

 

PT면접 풀이가 끝나면 이제 자소서에서 질문이 들어오거나, 인성질문이 들어옵니다.

다만, 저는 그때 당시 PT문제 풀이를 제대로 못해서 공격 질문이 많이 들어왔었습니다. 그때부터 떨어질거 직감은 했었습니다. 본인이 만약 PT문제 풀이를 했는데 별다른 질문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어느정도 검증되신거라 생각하면 됩니다. 그 뒤로부턴 본인에 대한 정리가 잘 된 사람이 붙는거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대책없이 면접 갔구나 생각드는데 이번에 만약 기회를 다시 얻는다면 꼭 잡아야겠네요 ㅎㅎ

 

+ 면접 볼 당시, 3개월 인턴을 마치고 타사에 취업한지 1달차였었는데 이에 대한 질문도 많이 왔었습니다. 만약 본인이 중고신입이라면 좀 더 확실한 정리가 필요할거 같습니다. 저는 이 때 아직 OJT도 안 끝난 햇병아리였어서 엄청 털렸었습니다. 차라리 언급 안하는게 나았을 수도 있겠군요 ㅋㅋ ㅠ

 

다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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