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대외비상, 내용을 외부로 유출하면 안된다는 말씀을 받았기에 내용을 쓰진 않을 것이고 느낀점만 쓸겁니다.
댓글로 질문 뭐 나왔나요, 자소서 기반인가요? 등등 남겨주셔도 답변드리진 않을겁니다!
일단, 메타버스 면접을 처음해봤습니다. 이전에 LG디스플레이 입사 전에 메타버스로 신입사원 환영회를 했었는데 그때보다 훨씬 퀄리티 있었습니다. 그땐 2D였다면 여긴 3D였고 동물캐릭터로 왔다갔다하고 춤추는게 넘 신기했었어요!
사전점검을 이미했지만 그냥 들어가서 막 왔다갔다하면서 노는게 재밌어서 한 30분은 그 공간에 있었습니다 ㅋㅋ
아무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1. 직무면접
- 다대일이었습니다. 예전 후기들보면 다대다였던거 같은데 이번엔 좀 달랐네요. 둘다 장단점이 있기에 좋은점도 아쉬운점도 있지만 그래도 관심은 무조건 받고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으니 좋게 생각했습니다.
들어가서 출석체크하고 모르는 분들이랑 춤추고 있다보면 면접장소로 초대됩니다. 들어갔더니 무슨 숲같은데서 나무밑동에 앉아 면접 시작하는데 굉장히 큐트했습니다 ㅋㅋ
이런거에서 나름 신시대적이고 지원자분들의 긴장을 풀어주려는 배려가 다 보여서 이미지가 정말 좋게보였어요.
시간은 30분정도인데 거의 꽉채웠던거 같아요. 기억은 잘 안나네요..! 복기해본거 질문 세보니 얼마 안된거 같았는데 많이 해주셨더라구요. 한 15~17개 된거 같습니다.
질문 의도가 어떤건 바로 느껴졌고, 또 어떤건 아 뭘까..? 싶은게 있었지만 막힘없이 다 대답한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면까몰이라 이젠 예전처럼 아! 이건 무조건 붙었다 ㅋㅋㅋ 라는 생각은 절대 안하려구여.. 한대 처맞은적 있어서 이제 그 무엇도 못믿겠음 ㅋㅋ
예상 가능한 질문 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나왔기에 본인이 지원한 직무에 대해 이해가 기초라도 있다면 잘하실거 같습니다~!
2. 토론면접
- 머릿속으론 제발 비중낮아라하는 면접입니다. 저는 토론은 처음이었어서 대비를 안한것도 있지만, 이건 대비가 될 수 없는 유형이기도해서 목표는 이 면접 내에서 병풍처럼 있지는말자였었습니다. 얘는 진짜 모르겠어요. 토론 내에서 저의 존재감 자체는 낸거 같으나 너무 튀어보여도 안될거 같고 허허헣... 토론에서 제가 가졌던 포지션 성격을 바탕으로 뒤이어 응시할 인성검사에서 비슷한 성격을 묻는게 있다면 그걸 체크하자는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3. 인성검사
- 저는 SW쪽이라 인성검사만 봤습니다. CJAT인가? 아무튼 이건 예상소요시간이 70분 이렇게 잡혀있긴한데 금방해요. 30분도 안걸린듯! 인성검사는 그냥 LG볼때처럼 그대로 했습니다. CJ 인재상을 안보고가서 뭐가 중요한지도 모르겠지만 대체로 기업들의 인재상은 비슷비슷하니까!
다만, 제 직군 특성상 꼼꼼함과 커뮤니케이션이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되어 이부분은 점수 높게 박았습니다. 면접에서도 답변할 때 강조한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요약
직무 : 솔직히 생각했을 때, 얘 때문에 떨어질것 같진 않다. 셋중에선 제일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토론 : 떨어진다면 얘 때문이다.
인성 : 후기보니 인성탈 꽤 많아서 토론 비중이 낮다면 얘 때문에 떨어질것 같기도 하다. 응시 이후에 CJ 인재상을 봤는데 얘네가 강조한 인재상 중에 하나는 내가 약한거라 점수 낮게 줬었다 ㅋㅋ....
최대 크기가 1000밖에 안되는 문자열이었으나 혹시 몰라 자료구조를 사용했다. 비슷한 문제로는 백준에 '문자열 폭발'과 프로그래머스의 '구명 보트' 였다. 문자열 폭발은 골드4 , 구명 보트는 Level 2 문제로 풀어보지 않았으면 사실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라 생각한다. 실제로 응시생분들이 2번에서 시간 많이 날리신게 느껴졌다.
다만, 위 2문제는 코테 좀 준비하신 분들이라면 풀어봤을만한 웰노운형 문제라 해결하신 분도 적잖이 있을거 같다.
SW 개발직군 전형 일자 서류 접수 : 7.10 ~ 7.24 서류 발표 : 8.01 오후 5시
코딩테스트 : 8.04 (평일 2시간) A.I 역량검사 : 8.03 ~ 8.05 (이 기간 중 아무때나, 대략 1시간 이상 소요) 코딩테스트 + A.I 역량검사 발표 : 8.09 오후 5시
PT 사전 과제 기간 : 8.09 ~ 8.15 오후 6시 1차 면접 : 8.18 1차 면접 발표 : ??
채용연계형 인턴십 기간 : 9.01 ~ 11.30 전환 심사 : ??
정규직 입사 : 1.01
DB Inc가 원래는 코딩테스트도 Cos Pro로 봤고, 채용연계형 인턴이 아니라 정규직으로 뽑았었는데
이번엔 뭔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아마 1기인거 같은데, 또 정보 없이 준비하던게 생각나서 후기로 남기고자 합니다.
대외비는 지키는 선에서 후기 남길거에요!
일단 이번 2023 채용은 상반기엔 열리지 않았고 하반기에 DB FIS랑 같이 열렸습니다. FIS는 Inc 자회사로 되어있긴 한데
둘이 처우는 그냥 똑같고 맡는 도메인 분야만 다른거 같습니다.
FIS는 금융도메인 (DB금투, 손해보험, 생명) 위주인거 같고 Inc는 나머지 도메인들 (DB하이텍, 그 외 타회사 파견) 담당같았어요.
1. 서류
- 자소서 항목은 3가지에 모두 800자 씩이었습니다. 특별히 어려운 문항은 아니었고 지원동기, 지원직무에 대한 강점, 프로젝트 경험들 위주로 적는 것이었습니다. 7월 24일 마감이었고 8월 1일에 결과가 뜹니다.
DB는 참 좋은게 항상 오후 5시에 알려줘요. 그래서 이때 안뜨면 아 오늘 아니겠구나~ 하면 됩니다!
문자랑 메일 같이 오는데, 클릭하지 않아도 제목에서 합격,불합격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합격하면 '합격 및 추후 전형 안내' 이런 식으로 뜹니다.
기존 후기들을 찾아봤을 때, 서류는 거의 거르지 않았던거 같다~ 필기도 쉬워서 면접에서 경쟁률이 높았다! 이런게 많이 보였는데요. 이번엔 서류 탈락자들이 꽤 보였습니다. 아마 채용전형 바뀌면서 기준이 바뀐듯 해요.
2. A.I 역량검사 + 코딩테스트 (SW개발직군 기준입니다. 인프라는 코테 없어요!)
A.I 역량검사는 신역검 기준으로 잡다를 활용합니다. 최대 걸리는 시간은 1시간 반 정도로 잡혔는데, 이만큼은 아니더라도 꽤 빡센 편입니다. 아무튼 A.I 대비는 잡다에서 5회 정도 무료체험? 을 제공하니까 그거 활용해서 감각 익히시면 됩니다.
코테도 같이 치는 경우엔 코테의 비중이 좀더 높은거 같습니다. 다만, A.I만 보는 직군은 역검으로만 판단하는데, 의외로 A.I 탈 하신분들도 있었습니다.
코딩테스트 얘기 좀 해볼게요.
기존에 DB Inc는 코딩테스트를 YBM에서 주관하는 Cos Pro를 활용했구요. 이거는 구글에다 쳐보면 구름EDU나 프로그래머스에서 기출문제를 올려놔줘서 어떤 유형인지 볼 수가 있었어요. 10문제에 간단한 디버깅, 함수 구현, 한줄 채워넣기 이런 유형이었는데, 이번엔 그냥 일반 기업들 코테처럼 바뀌었습니다.
4문제에 120분을 줬어요.
DB는 코테 응시 종료시간이 되면 바로 점수를 카톡으로 보내주는데요. 점수를 보아하니 저는 2.5솔이었던거 같습니다.
난이도는 의외로 쉽지 않았습니다.
1.단순 구현 (백준 : 실버5 , 프로그래머스 : LV1)
2. 시뮬레이션 (빡구현) (백준 : 골드4~5 , 프로그래머스 : 정답률 50% 이하의 LV2수준 or LV3) -> 삼성스럽게 나왔습니다.
이렇게 나왔고 저는 3번을 제외하고 풀었습니다. 3번은 어디서 많이 본 문제 같았는데 제가 잘 못했었어요.
근데 4문제 다 시간 제한이 넉넉했던거 보면 그냥 어떤 기법도 필요없이 완전탐색으로 다 돌려도 됐나? 싶기도 했네요.
아무튼 평소에도 꾸준히 백준,프로그래머스 풀어오신 분들이면 사실 기존에 있는 문제에서 살짝 바뀐 느낌일거에요.
저도 풀면서 어디선가 푼듯한 문제들임을 많이 느꼈습니다.
하지만 2.5솔인거 보고 와.. 이거 탈락하겠는데? 싶었고... A.I도 답변 하나를 제출 못해서 망했네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합격이었습니다. 엥 뭐지? 했는데, 아무래도 코테를 처음 시행해본 것도 있어서 그런가 후하게 봐주신 느낌이었습니다. 대충 후기들 보니까 1.5솔까지도 합격한 거 같습니다. 코테탈락자도 없진 않았던걸로 봐서 면접까지 가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을거 같다고 생각했는데요. 면접날 참여자 명단보니 적게 뽑긴한거 같습니다. 몇명인지는 말씀은 못드리지만 지원 직무별로 3대1? 수준으로 올린거 같아요.
3. 면접
면접은 사전 PT과제가 주어지고 SW직군(개발자, 인프라) / 문과 직무 이렇게 구분되어서 주제가 다릅니다.
기존에는 SW의 경우는 프로젝트 경험 적고 설명하는 식인거 같았는데요. 이번에는 직무 역량과 관련된 자유주제였습니다.
저는 평소에 관심있던 주제를 가지고 직무에 어떻게 녹일 것인지와 아이디어성 기획을 작성했습니다.
제출까지의 시간은 한 5일 준거 같아요.
PPT는 개인적으로 LGD 다니면서 배운 장표스킬이 많이 도움되었던거 같습니다. 옛날에 맨 처음 PT면접 봤었을 때, 들었던 답변이 '대학교 교양발표스럽다' 였었는데... 그때랑 비교하면 지금은 딱딱 미사여구없이 키워드들만 간략히 적고 구술로 메꾸는 식으로 가고자 했습니다.
면접은 다대일 (면접관 4 : 지원자 1)이었고 주어진 시간은 생각보다 많진 않아서 금방 끝났습니다. 다른 날은 없는거 같고 그날 하루에 모든 지원자들의 면접을 다 본거 같아요.
저는 PT발표를 마치고 관련 꼬리질문만 2개정도 받았습니다. 나머진 인성질문밖에 없었습니다. 1차는 아무래도 기술면접이 주일거 같았는데 의외였습니다.
1. PT발표 해주시고 제한 시간 내에 완료해주세요.
2. PT 꼬리질문 1
3. PT 꼬리질문 2
4. 프로젝트 경험을 하면서 어떤 역할을 맡으셨고, 어려움이 있었을 때 어떤 식으로 해결해보고자 했는지?
5. 자소서에 적어주신 강점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 질문
6. 퇴사 사유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7. 지원자가 보기에 DB Inc / DB FIS에 대한 이미지는?
8. 다양한 언어를 다루셔온거 같은데 입사 후 이 언어만큼은 좀 더 능숙하게 다뤄보고 싶다하는 것은?
은근 회사 면접 후기를 보러오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다. 그래서 면접 보러다녔던 회사들 몇개 끄적여보려 한다.
일단 오늘 공유할 것은 비즈테크아이라는 회사다. 예전에 비즈테크파트너스라는 사명이었는데 행정,교육 / IT 이렇게 분할해가지고 IT쪽 담당은 비즈테크아이가 하게 되었다.
CNS의 자회사고 주로 CNS대신 파견을 적극적으로 나간다. 예전에 LGD다닐 때, 파주에 비즈테크아이분들이 A게이트쪽 2층에서 상주하고 계신걸 본적이 있다. 아마 그분들은 스마트팩토리 담당이셨던거 같다.
몇번 사내 시스템 관련해서 데이터가 이상하게 뽑힐 때, 메일 주고받은적이 있는데 대부분은 유지보수 쪽이지 않을까싶다.
아무튼 이 회사는 전형이 굉장히 빠르다. 나는 인프라쪽이라 코테를 본적은 없지만, 코테 허용 언어가 Java라고만 전해들었다.
이 회사는 특이하게도 LG커리어스에 공고를 올리지만 사람인이나 잡코리아에다가도 올려놓는다. 그리고 거의 잡코리아 위주로 보는거 같다. LG커리어스는 면접이 끝날 때까지도 서류접수마감이라고 뜨고 그 어떤 전형단계로도 넘어가지는 변화는 없었다. 아마 안보는듯싶다.
그러니까, 잡코리아에다 꼭 지원하자. 언제 읽었는지 알림도 뜨니까 이건 좋은 기능같다.
## 1. 서류 마감 후, 2일 뒤인가? 서류 열람했다고 떴다. 그리고 열람 이후 2일 뒤 쯤인가에 문자로 서류합격 소식을 전해줬다. 보니까 불합격자는 통보 안하는거 같다. 결과 하나 통보하는게 뭐가 그리 어려운지.. 요즘도 통보 안하는 기업이 있구나 싶었다.
이 회사는 생각보다 서류를 굉장히 많이 거르는거 같다. 잡코리아 대비 면접에 간 사람은 한... 1/4~1/5정도? 밖에 안되었던거 같다. 근데, 자소서를 전혀 읽지 않았다는게 티가 났고 아마 관련 스펙(교육이수사항이나 자격증)이나 중고신입인지를 많이 보는것 같았다.
## 2. 인적성 인적성은 LG Way Fit Test를 친다. 오랜만에 이 화면봐서 추억에 빠졌었다. 이건 LG 인적성 봐본사람은 따로 준비안해도 될 것이다. 그냥 똑같다. 다만 서류 발표 이후에 2~3일 뒤에 바로 응시해야했으니 상당히 진행이 빠른건 맞다. 인적성에선 전혀 거르지 않는 느낌이었다. 다시 말해서 서류를 뚫었다면 면접까지는 그냥 거의 다 간다.
## 3. 면접 인적성은 응시하고 바로 다음 날 합격 발표가 왔으며, 면접은 바로 2일 뒤였다. 일정 하나는 화끈한 회사였다. 서류 마감 후 2주안에 모든걸 끝낸다. 면접은 대면이었고 다대다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면접은 떨어졌었다. 하지만 정말 붙어도 가기 싫은 인상을 제대로 남겨준 회사였다. 자소서는 읽지않고온게 티가났으며, 포트폴리오 역시 첨부해드렸는데 뽑아오지도 않으셨다. 직무에 대한 질문은 전혀없고 인성 위주의 질문이었고 납득이 가는 공격이 아닌 그냥 비난 섞인 질문이었다. 시작부터 일은 재미없을 것이다, 우린 연봉도 낮고 인상률도 낮으니 기대하지마라. 이런 얘기가 오갔다. 뭐지싶었다 ㅎㅎ
저는 2022년 상반기 채용에서 R&D분야의 '회로/알고리즘' 직무에 지원을 했고, 이 중 알고리즘을 타겟으로 준비하여 합격했습니다. 현직자 찾기도 힘들었고, 소수규모인 점을 고려해서 정보 찾기가 많이 힘들었었습니다. 앞으로 알고리즘파트를 지원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후기 남깁니다.
서류
- 서류는 3월 4일 ~ 3월 20일동안 접수를 받았고 3월 31일 (목) 오후 2시반쯤 발표했었습니다. 이번 자소서 문항은
2항목이였고, 둘다 1000자 이내로 작성이었습니다.
첫번째 항목 : 지원 직무와 관련된 수강 과목 및 경험을 간략하게 기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두번째 항목 : 지원 직무 수행과 연계한 본인만의 경쟁력 및 강점을 기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첫번째 항목은 150자만 쓰고 합격하신분도 있었습니다. 정말, 수강 과목과 받은 학점만 나열하신분들도 많았는데 그런 분들도 서류 통과한거보면 사실상 두번째 항목만 심혈을 기울여서 쓰면 되기에 자소서 부담 자체는 크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저는 컴퓨터공학이 아니였기에, 프로그래밍 관련 과목은 거의 없었습니다. 있어도 1~2과목이 다였어서, 프로젝트 얘기를 적었었습니다. 주제는 '딥러닝 기반 데이터분석 모델을 통해 입시 결과 예측' 이었습니다. 970자 정도 작성했었습니다.
두번째 항목은 제가 LGD 지원당시 외국계에서 Test엔지니어로 재직 중이었고, 현업에서 쓰고 있던 C++경험을 적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제가 재직했던 회사에서의 경험이 LGD의 '검사 알고리즘' 팀에서 하는 일과 유사한 부분이 어느정도 있어서 점수를 받았다 생각합니다. 글자 수는 992자 정도 작성했었습니다.
당시 회로/알고리즘 팀의 채용규모는 00명이었고, 다른 두자릿수 채용 규모보다는 좀 더 많은 인원을 뽑았다 생각합니다. 회로팀 + 알고리즘 팀 이렇게 같이 묶은거였기 때문이기도 하고, 21년 하반기 때 회로팀만해도 채용규모가 000명이라고 들었어서 적진않았던거 같아요.
아무튼, 저는 회로/알고리즘으로 쓰되 자소서 내용은 모두 C++,Python만 언급했었습니다.
2차면접 탈이셨던 분들은 서류에서 필터링 당하는 경우가 꽤 있던거 같은데, 서합하신분들도 많았습니다.
아마, 복붙하면 탈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체감상 이번 채용에서는 서류에서도 꽤 탈락했다 라는 말을 자주 본듯 합니다.
(자소설닷컴, 주변 지인, LGD 오픈톡방을 근거하여)
인적성
서류합격 3월 31일 이후로, 인적성은 4월 8일,9일,10일 동안 진행했었습니다. 8일은 Staff직군 / 9일은 제조&DX / 10일은 R&D였습니다. 필자는 10일에 응시했었습니다. 인적성 합격발표는 4월 18일날 오후4시쯤에 발표했습니다.
이 때, LGD는 기존의 응시이력을 재활용하지 않았고 모든 지원자가 다시 봐야한다고 안내했었습니다. 기존에 저는 LG이노텍 인적성을 합격한 상태였어서 아쉽긴 했지만 인성을 어떻게 찍는지만 안다면 어려울 건 없다 생각합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제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도 질문주셨고 자소설닷컴이나 오픈채팅방에서도 꾸준히 나오는 질문.
적성 vs 인성인데요. 적성은 진짜 우주 끝까지 망쳐버려도 상관없습니다. 인성의 비중이 99%라고 감히 장담합니다.
LG디스플레이에서 원하는 인성적인 면은 꽤나 뚜렷한 편입니다.
제가 정답은 아니겠지만, 나름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겪어와본 결론으로는 책임감이 있는 사람을 굉장히 중요시 여깁니다.
유독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에서만 인성탈이 굉장히 많이 보였고 타계열사는 합격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분들이 어떻게 찍었는지는 몰라도 감히 유추하건대, 책임감부분 점수를 보통이다(4)~ 약간 그렇다(5) 수준으로 주셨을겁니다.
LG디스플레이의 인성검사는 분명히 원하는 답이 있는 지문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게 책임감, 협업 이 2가지라고 생각합니다.
EX1) 나는 내가 맡은 일을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해결하고자 하는 편이다.
EX2) 나는 루틴한 업무보다는 창의성이 요구되는 일에 더 뛰어난 편이다.
EX3) 나는 어려운 일을 맡을 때 얻는 성취감이 쉬운 업무를 해결할 때보다 더 좋다.
이렇게 있다 가정하겠습니다. 대략 1번은 책임감 / 2번은 창의성 / 3번은 도전정신입니다.
제 기준은 책임감 >= 협업 (7점) > 도전정신 >= 배움의 자세 (6점) 이렇게 두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다 솔직하게 찍었고, 조직융화성이 나빠보이는 지문들. 예를 들면, '나는 화가 나면 주체할 수 없다.' / '나는 자주 우울함을 느낀다.' 이거는 항상 2점을 두었습니다. 1점은 사람이 아니라 기계라 생각해요. 살면서 한번쯤은 정말 화나거나 슬플 때도 있으니까요.
* 협업 = 커뮤니케이션 = 의사소통으로 보시면 됩니다.
* 잡플랫 모의검사를 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았는데요. 그거 위험등급 아니면 상관없습니다. 부족등급 떠도 실제에선 붙는 분들 많습니다.
이번 22 상반기 LGD채용에서는 인적성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당시, 제가 LGD톡방에 있을 때,
인적성 발표 전에는 900명이었는데 인적성 발표가 난 뒤로 690명정도만 남았었습니다. 대략 1/4정도가 탈락 한것입니다.
LG인적성은 웬만하면 붙는다 말과는 다소 거리가 있던 결과였었어요.
웨비나 전형
참석만 하면 다 붙여주는 전형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웹+세미나였고 대략 7시간동안 진행합니다. 오전/오후 나눠서 출석체크를 진행했고 출석체크를 안할 시, 불합격까진 아니지만 불이익이 있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출첵은 QR코드로 진행합니다. (진행 날짜 4월 29일)
개인적으로 굉장히 유익했었습니다. 알고리즘 직무 특성상 현직자 찾기가 정말정말 힘들었었는데, LGD에서 현직자를 직접 연결해줘서 뭐하는 직무이고, 뭐가 필요한지 등등 자세히 설명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 회로알고리즘 웨비나 대기실은 대략 230명정도가 들어왔었습니다. 옆동네 패널설계 직무는 250명정도가 들어왔었는데 티오가 000명이였던거 고려하면 패설은 면접 경쟁률이 대략 2대1 / 회로알고리즘은 대략 4대1 정도로 유추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날 한 3번 질문 드렸던거 같고, 결과적으로 정보를 많이 얻어서 면접에서도 도움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진행할 전형이라 하셨으니 이 글을 통해서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원데이 면접 (인성+직무)
인성을 먼저볼지, 직무를 먼저볼지는 LGD에서 정해줍니다. 이 때, 원데이 면접은 4월 30일 ~ 5월 15일이였고 저는 앞타임이었습니다. 회로/알고리즘 직무분들은 대부분 첫 주에 진행한듯 합니다.
(직무 PT문제 유출은 엄격히 금지되어있습니다. 비밀댓글로 질문은 삼가주시면 좋겠습니다!!)
A. 직무PT면접
직무PT는 정말 케바케입니다. 여러분들이 공부하는데 참고하셨을 디스플레이 톺아보기 / D군의 디스플레이에서 찾아볼 수 있는 수준이기도 하고, 깊이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 등등 다양하게 나옵니다. 저는 운이 나쁘게도 어렵게 나왔었습니다.
학사기준 직무PT면접은 총 80분입니다. 40분은 풀이시간을 주고, 40분은 발표하는 시간입니다.
다만, 저는 혼자서 봤기에, 발표시간은 딱 20분만 채웠습니다.
Q. 그래서 잘 보셨나요?
A. 직무면접은 정말 5대5 수준으로 봤습니다. 잘보진 않았는데, 그렇다고 못보지도 않았습니다. PT면접을 풀이하고 나서 꼬리질문이 들어왔었는데요. 두번째 꼬리질문에서 깊게 물어보셔가지고, 답을 못했었습니다.
지금은 합격했으니까, 느낀건데 모르는거는 억지로 답하지않아도 됩니다. 모르면 잘 모르겠다, 공부 따로 더해보겠다. 라고 하는게 깔끔하고 다음 질문을 통해 만회할 기회를 줍니다.
저 같은 경우는 PT관련 질문은 잘 못했습니다. 다만, 자소서 및 성적표 기반으로 들어오는 질문들은 잘 답변했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5대5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질문은 9개정도 들어왔었습니다.
3개는 PT관련 질문 (여기서 대답 하나는 아예 못했고, 다른 하나는 표정을 보아하니 만족스럽진 않으셨던듯 합니다.)
1개는 직무 관련 기초 지식 질문 (이건 끝나고나서 검색해보니 완벽한 답안은 아니였었는데, 가벼운 칭찬을 받았었습니다.)
3개는 자소서 및 성적표 기반 질문이었습니다. (이건 답변 잘 했습니다.)
1개는 인성 질문
나머지 1개는 마지막 할말 이었습니다.
B. 인성면접
단언컨대, 제가 이번 채용에서 합격한 이유는 인성면접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껏 꽤나 많은 면접기회를 가졌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잘본 인성면접을 묻는다면 LG디스플레이라고 답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면접이 끝나고 난 뒤, 직무가 중요하냐 vs 인성이 중요하냐 이거로 많이 토론이 열렸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