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학화학/일반화학2

[산&염기 평형] 짝산과 짝염기(Conjugate acid-base pair) & 양쪽성 물질 (amphiprotic)

by Crush on Study 2019. 10. 22.
반응형

짝산과 짝염기는 산염기 평형을 배우는데 있어서 반드시 알아야할 용어입니다. 이는 화학반응식을 통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위 화학 반응식을 볼까요? 브뢴스테드&로우리 정리에 의하면 위 식에서 H를 내어준 애는 누구인가요?

HNO2죠? 그럼 얘는 산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쵸? 그럼 반대로 H2O는 H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얘는 염기가 되겠군요. 이젠 생성물 쪽을 봅시다. NO2는 HNO2가 H을 내어줌으로써  빈털털이가 된 녀석입니다. 따라서, 다시 H를 받고자 하려는애가 됩니다. 역으로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생성물인 NO2와 H3O가 '반응물' 이라고 생각하시는 겁니다.

그러면 NO2는 H을 받으려고 하는 염기라고 볼 수 있겠죠? 여기에 '짝'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주는겁니다. 

따라서 HNO2의 짝염기는 NO2다! 라고 정의하는 것입니다.

 

뒤에서 더 자세히 배우겠지만 HNO2는 물보다 강한 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HNO2의 짝염기는 상대적으로 그 힘을 크게 발휘하지 못해서 역반응이 일어나기엔 어렵습니다. 

* 헷갈리시면 안됩니다. HNO3가 대표적인 강산이고 HNO2는 강산은 아닙니다!

 

 

근데 여기서 주목해야할 것은 H2O입니다. 저 친구는 브뢴스테드&로우리 정리에 따르면 산이 되기도하고 염기가 되기도 합니다. 단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위 반응식에서는 물과 만나는 물질이 물보다 강한 산이기 때문에  물은

염기가 된 것입니다. 

 

이러한 물질을 우리는 '양쪽성 물질' 이라고 정의합니다.  

 

반응형